오픈 G(D G D G B D)는 여섯 개방현만으로 G 메이저 코드가 울리는 튜닝입니다. 6·5·1번 줄을 온음씩 내리기만 하면 손가락 하나로 바레해 어떤 메이저 코드든 칠 수 있어, 슬라이드 기타와 블루스, 록 리듬 기타의 대표적인 튜닝이 되었습니다.
오픈 G 튜닝이란?
스탠다드와 비교하면 6번 줄 E→D, 5번 줄 A→G, 1번 줄 E→D를 각각 온음 내리고 4·3·2번 줄(D G B)은 그대로 둡니다. 개방현은 낮은 쪽부터 D–G–D–G–B–D로, G 메이저 3화음의 세 음 G·B·D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개방현 자체가 코드이므로 손가락 하나(또는 슬라이드 바)로 모든 줄을 바레하면 5프렛은 C, 7프렛은 D, 12프렛은 한 옥타브 위 G가 됩니다. 한두 줄에 음을 더하기만 해도 풍성한 sus 코드 느낌이 납니다.
오픈 G 튜닝 줄별 음이름과 주파수
| 줄 | 스탠다드 | 오픈 G | 변화 | 장력 |
|---|---|---|---|---|
| 6번 줄 | E2 82.41 | D2 73.42 Hz | 온음(2반음) 내리기 | -21% |
| 5번 줄 | A2 110.00 | G2 98.00 Hz | 온음(2반음) 내리기 | -21% |
| 4번 줄 | D3 146.83 | D3 146.83 Hz | 그대로 | — |
| 3번 줄 | G3 196.00 | G3 196.00 Hz | 그대로 | — |
| 2번 줄 | B3 246.94 | B3 246.94 Hz | 그대로 | — |
| 1번 줄 | E4 329.63 | D4 293.66 Hz | 온음(2반음) 내리기 | -21% |
스탠다드에서 오픈 G 튜닝으로 맞추는 방법
- 먼저 튜너로 여섯 줄을 모두 스탠다드 튜닝 E A D G B E(A4 = 440 Hz)에 맞춥니다.
- 6번 줄: E2 → D2, 온음(2반음) 내리기, 목표 73.42 Hz.
- 5번 줄: A2 → G2, 온음(2반음) 내리기, 목표 98.00 Hz.
- 1번 줄: E4 → D4, 온음(2반음) 내리기, 목표 293.66 Hz.
- 귀로 확인: 6번 줄 개방(D2)은 4번 줄 개방(D3)보다 한 옥타브 낮고, 1번 줄 개방(D4)은 한 옥타브 높아야 합니다. 5번 줄 12프렛 하모닉스(G3)가 3번 줄 개방(G3)과 같은 음이면 됩니다. 개방현을 모두 치면 깨끗한 G 메이저 코드가 나야 합니다.
- 다 맞춘 뒤 저음 줄부터 고음 줄까지 다시 확인합니다. 넥에 걸리는 힘이 바뀌면 이미 맞춘 줄도 조금씩 틀어집니다.
자주 쓰이는 음악
슬라이드(보틀넥) 기타와 델타 블루스의 단골 튜닝이고, 클래식 록 리듬 기타에서도 자주 들립니다. 6번 줄을 아예 빼고 다섯 줄로 깔끔한 개방 코드 리프를 치는 기타리스트도 있습니다.
5현 밴조의 표준 튜닝도 오픈 G라서 컨트리, 블루그래스, 포크에서도 많이 쓰이며, 하와이안 슬랙키 기타에도 같은 음높이의 튜닝이 있습니다.
줄 장력과 연주감
6·5·1번 줄의 장력이 각각 약 21% 줄고 가운데 세 줄은 그대로라 줄마다 장력 차이가 생깁니다. 일반 연주에는 기존 줄로 충분하지만 주로 슬라이드로 연주한다면 11이나 12 게이지로 바꾸고 줄 높이를 조금 올려 바가 프렛에 부딪히지 않게 하세요.
1번 줄은 D4까지 내려가면 꽤 느슨해지니 벤딩은 조심스럽게 하세요. 오픈 G로 계속 두는 기타라면 넥 휨도 점검해 보세요.
스탠다드 튜닝으로 되돌리는 방법
- 1번 줄: D4 → E4, 온음(2반음) 올리기 (329.63 Hz).
- 5번 줄: G2 → A2, 온음(2반음) 올리기 (110.00 Hz).
- 6번 줄: D2 → E2, 온음(2반음) 올리기 (82.41 Hz).
- 음을 올리면 줄 장력이 커집니다. 목표보다 조금 낮은 곳에서 천천히 올려 맞추면 줄이 덜 끊어지고 튜닝도 빨리 안정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오픈 G에서 코드는 어떻게 잡나요?
손가락 하나로 모든 줄을 바레하면 메이저 코드입니다. 개방현은 G, 5프렛은 C, 7프렛은 D, 12프렛은 한 옥타브 위 G입니다. 마이너 코드는 3도가 있는 2번 줄만 다른 줄보다 한 프렛 낮게 잡습니다(검지로 2번 줄, 다른 손가락으로 한 프렛 위 바레). 세븐스는 바레에 7도 음을 더해 만듭니다.
오픈 G는 슬라이드 바가 꼭 있어야 하나요?
아니요. 슬라이드는 가장 유명한 쓰임새일 뿐입니다. 바레, 스트로크, 핑거스타일 모두 잘 어울리고, 손가락만으로 오픈 G 리프를 치는 록 기타리스트도 많습니다.
오픈 G에 카포를 끼우면 어떻게 되나요?
2프렛에 끼우면 오픈 A(E A E A C♯ E), 4프렛에 끼우면 오픈 B가 됩니다. 오픈 A 곡이라면 줄을 올려 장력을 키우기보다 오픈 G에 카포를 끼우는 편이 줄에 안전합니다.